회원동정

2019.04.01 10:26

이지러진 달빛보다

조회 수 3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TdCxlBX.jpg

 

추억 속의 얼굴

 

시나브로 정돈되는 세월의 향기

홍일점 눈에 띄던 붉은 정

너그러이 삭이다

한 점 볼그레한 사랑 점을 남기랴

 

지친 영혼을 매만지며

옛날을 그리워하는 추억 속의 얼굴

타오르던 푸릇한 꿈도

 

핑크빛 정열의 되 색임에

연분홍 하얀 그리움으로

가물거리듯 느슨해져 가리라

 

이지러진 달빛보다 희미하게

퇴색 되어 갈 듯 한 마음 정화

서서히 빛을 잃어

 

무한한 자연 속에

이뤄짐도 덧없는 것처럼

세월 속 견디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 목적없이 이유없이 달무리2 2019.04.10 446
55 아름답게 달무리2 2019.04.09 468
54 가로등 달무리2 2019.04.08 475
53 친구의 마음 달무리2 2019.04.05 451
52 밉다 세월이 너무 달무리2 2019.04.04 454
51 그우정이 아쉬워서 달무리2 2019.04.03 459
50 무슨 사연이 그리 많아 달무리2 2019.04.02 468
» 이지러진 달빛보다 달무리2 2019.04.01 386
48 그저 온종일 기다려도 달무리2 2019.03.29 352
47 숨결로 전하고 있는 달무리2 2019.03.28 333
46 만남이 있어 헤어짐도 있는 것 달무리2 2019.03.27 283
45 바람처럼 구름처럼 달무리2 2019.03.26 313
44 친구여 달무리2 2019.03.25 394
43 벼슬처럼 새겼으면 달무리2 2019.03.25 327
42 곰곰히 생각해본다 달무리2 2019.03.22 323
41 어미가 보인다 달무리2 2019.03.22 352
40 하늘이 버려도 달무리2 2019.03.21 379
39 온기 하나 없어 달무리2 2019.03.21 389
38 푸른 안개 달무리2 2019.03.20 391
37 자기 존재감이 달무리2 2019.03.19 38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